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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book

최상, 최악 그리고 보통날

미닉길 2014. 10. 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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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햇볕쬐는 뜨거운 날은 최악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썬탠하는 어떤 이에게는 최상일것이다.

 

우리에게 비가 쏟아지는 날은 최악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말라가는 식물들을 보는 농부들에게는 최상일것이다.

 

우리에게 그냥 보통인 오늘 하루가

또한 어떤 이에게는 최상이거나 최악일지도 모른다.

 

최상과 최악은 상대적인 것이다.

내가 최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어떤 이에게는 최악일수도 있고

내가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어떤 이에게는 최상일지도 모른다.

 

나는 생각한다. 오늘 하루도 최상이라고 생각하자고..

만약 최악인 오늘이 어느 즐거운 일들을 끌어들일지 모르지 않는가



2008/08/07 길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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