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Music
아로하
미닉길
2020. 5. 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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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자주 듣는 노래는 아로하이다.
슬기러운 의사 생활에 나와서 요즘 주변에서도 많이 듣는 것 같다.
요즘 날씨에 너무 어울리는 제목이다.
뭔가 입 안에 물고 말하는 단어 같기도 하고 동그란 발음이 재미있다.
하와이에 가서 이 노래를 듣고 싶다는 생각마저 든다.
나는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중점적으로 본다.
신나는 박자에 슬픈 가사 같이 반전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
이쁜 가사가 노래 중간에 들리면 선물 받는 느낌이 들어서 또 좋다.
이 노래도 마음에 드는 가사가 처음부터 나온다.
"어두운 불빛 아래 촛불 하나
와인 잔에 담긴 약속 하나"
크..
와인 잔에 약속이 담겨있다니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너무나 감성적이지만 그 장면이 예상될만큼 현실적이다.
이 가사에 빠져 무한반복 중이다.
이 부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가사이다.
나중에 축가로 선택해도 괜찮을 노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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